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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VNL 3연패… 도미니카공화국에 0-3 패

중앙일보

입력

1일 2021 네이션스리그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서브를 넣는 이소영. [사진 국제배구연맹]

1일 2021 네이션스리그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서브를 넣는 이소영. [사진 국제배구연맹]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에게 0-3으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김연경 14점 분전했지만 셧아웃당해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6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스코어 0-3(23-25, 26-28, 22-25)으로 졌다. 3연패에 빠진 한국은 1승 4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김연경이 14점, 박정아가 9점을 올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의 2m1㎝ 장신 레프트 브레일린 마르티네스(16점)와 파올라 페냐 이사벨(16점)의 높고 빠른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한국은 전날 폴란드전에서 빠졌던 김연경과 양효진, 오지영을 모두 선발 출전시켰다. 이소영이 김연경과 함께 레프트로, 박정아가 라이트로 나섰다. 미들블로커로는 양효진과 박은진, 세터는 염혜선이 맡았다.

1세트 초반 한국은 날카로운 서브와 상대 범실에 힘입어 앞서갔다. 22-21로 앞서며 세트를 따낼 기회도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도미니카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2세트도 비슷했다. 팽팽한 접전 속에 앞서나가면서도 역전을 당했다. 23-24에서 김연경의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지만 끝내 패했다. 3세트에서도 12-12까지 팽팽하게 끌고갔으나 범실이 나오면서 뒤집기에 실패했다.

한국은 2일 오후 5시 벨기에와 2주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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