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수행 차량 앞에 뛰어들었다···기후활동가 현장서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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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에 개회식에 참석, 인사말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에 개회식에 참석, 인사말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 대통령 수행 차량에 뛰어든 기후운동 활동가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P4G 정상회의 개막식이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에서 시위하다 이동 중인 대통령 수행 차량 행렬 앞에 뛰어든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기후활동가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차들이 서행 중이었기 때문에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전이라 A씨가 시위 중인 기후활동가였는지 여부는 확인해봐야 한다”며 “체포 후 병원에 입원했던 A씨가 퇴원해 조만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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