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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10년 만에 세르비아 대회 정상 도전

중앙일보

입력

조코비치. 연합뉴스

조코비치.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베오그라드오픈 단식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안드레이 마르틴(119위·슬로바키아)을 2-1(6-1 4-6 6-0)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30일 열리는 결승에서 알렉스 몰찬(255위·슬로바키아)과 맞붙는다.

올해 2월 호주오픈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16일 끝난 로마 마스터스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에게 1-2(5-7 6-1 3-6)로 졌다.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출전을 앞둔 조코비치는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에 세 차례 출전했으나 로마 마스터스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세르비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 그는 올해 4월 세르비아 오픈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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