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SK에코플랜트' 사명 변경…"친환경 사업에 3조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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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주총회에서 발표하는 안재현 사장. [SK에코플랜트]

임시주주총회에서 발표하는 안재현 사장. [SK에코플랜트]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로 회사명을 바꿨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결합한 용어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K건설은 건설업을 넘어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환경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새로 출범하는 SK에코플랜트는 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 새 CI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새 CI [ SK에코플랜트]

친환경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로 활용하며 수처리를 포함한 소각·매립분야 등의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기술혁신기업 인수합병과 산업단지 신규 개발 등도 검토한다.

친환경 기술에 인공지능(AI),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건축자재에도 친환경적인 생산방식을 최대한 적용할 계획이다. 폐기물의 3R(Reduce, Reuse, Recycle)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들과의 협력관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신에너지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하고 그룹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에코플랜트는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기업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한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진정성 있게 심어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연결 리더십을 발휘해 ESG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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