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바이든 "삼성 200억 달러, SK·LG 총 44조원 투자 약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역량을 결합한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 갖고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제조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말 많은 유수의 한국의 국가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늘 지금 삼성으로부터 200억 달러 이상, 그리고 SK와 LG로부터 총 44조 원 정도의 투자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대표님들, 잠깐 일어나주시겠습니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협력이 더 기대된다. 이런 투자로 인해서 정말 좋은 고용이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회담은 이날 총 171분간 진행됐다. 이날 두 정상은 야외테라스에서 단독회담(37분)을 마치고 실내로 이동해 소인수회담(57분), 확대회담(77분)을 가졌다.

워싱턴=공동취재단, 서울=홍수민 기자 sumin@joongna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