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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원으로 시작된 장애아동 재활...SRC병원으로 이어졌다

중앙일보

입력

1950년 6월 25일. 잊혀질 수 없는 대한민국의 역사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전쟁으로 인한 장애 아이들. 그들은 비장애 고아 아이들 보다 더 소외 받고 고통스러워하였다. 그 시절 전쟁으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감싸 안아준 '삼육재활원' 1952년 삼육원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SRC병원'은 우리나라 재활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 역사와 전통에서 재활치료의 혁신을 가져온 병원이다. 전쟁으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치료 해주던 재활 의료 사업은 지금의 재활치료에 많은 부분 기여해 왔다.

69년의 재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년 새롭게 바뀐 '소아병동과 치료실'은 기존의 병원 이미지를 바꾸었다. 아이들이 행복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딱딱한 병동과는 다른 키즈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며 치료할 수 있는 곳이다. 소아운동치료 · 소아작업치료 · 언어심리상담센터 · 아델리슈트 · 뉴튼박스 · 감각통합치료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와 첨단 치료장비로 아이들의 빠른 치료를 도와주고 있다.

소아재활센터의 경우 낮시간 동안 입원하고 저녁에는 가정에 돌아가 생활하는 형태의 낮병동을 운영 중이다. 집중적인 재활치료와 가족과의 유대감 형성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여 아동의 장애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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