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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히로뽕 23%↑ㆍ대마 9%↓

중앙일보

입력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마약류사범 단속에서 공급책 555명과 투약자 1천723명 등 2천278명을 검거, 이 중 1천49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히로뽕 2.64kg, 대마초 8.86kg, 양귀비 2만2천420 포기를 압수했다.

올해 상반기 마약류사범으로 검거된 피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었고 구속자 수는 4.3% 증가했다.

마약류 유형별로 보면 히로뽕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1천73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고 대마초 사범은 351명으로 9.1% 감소했으며 코카인ㆍ아편 등 마약류 관리법에 의한 마약 사범은 229명으로 17.9%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마약류 범죄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최근 유흥업소 출입자나 외국 유학생 등을 중심으로 투약 사례가 늘고 있다"며 "단순 투약자보다 마약공급 조직을 검거하는 데 수사활동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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