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8월초에 갈것` 27.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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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인파에 치이지 않고 느긋하게 휴가다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기간은 언제일까? 8월 초순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좋을 듯 싶다.

조인스 풍향계가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설문한 결과, ‘8월 초순’에 휴가를 갈 예정이라는 응답이 27.3%로 가장 높아 이 시기에 혼잡이 예상된다. 다음으로는 ‘7월 하순’(15.1%), ‘8월 중순’ (7.8%), ‘7월 중순’(5.4%), ‘8월 하순’(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직 계획없다’는 응답은 25.4%였으며, ‘못 갈 것 같다’는 응답도 10.4%에 달했다.


한편, 이번 여름 휴가기간 동안 지출하게 될 예상 비용을 물어본 결과, 평균 39.25만원으로 나타났다.

구간 별로 보면, ‘25~50만원 미만’이 24.2%로 가장 많았으며, ‘25만원 미만’이 21.9%, ‘50~100만원 미만’이 9.9%, ‘100만원 이상’은 5.0%로 나타났다. 한편, 모름/무응답은 39.0%였다.

평균 예상비용은 연령이 높을수록(50대 이상: 44.1만원), 대재 이상(45.3만원), 자영업(51.8만원) 및 화이트칼라(48.4만원), 월소득 350만원 이상(55.9만원)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블루칼라의 경우 평균 예상비용이 33.1만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인스닷컴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27일 하루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제주도 제외)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조인스닷컴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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