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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횡령 혐의’ 은평구 체육 관련 협회장 검찰 송치

중앙일보

입력

경찰 로고. 뉴스1

경찰 로고. 뉴스1

경찰이 협회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은평구 체육 관련 협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은평구 체육 관련 협회장 A씨를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협회 공금 1억2500만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8월 고발됐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공금에서 약 7000만원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가 빼돌린 돈 중 일부를 국회의원에게 불법 로비 자금으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 계좌 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국회의원에게 돈이 흘러간 정황이 없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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