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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심하면 성 기능이 뚝 ~

중앙일보

입력

코골이가 부부의 성에 심각한 장애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송수면센터(박동선.이종우)가 기혼 남성 628명을 대상으로 코골이와 수면실태를 조사한 결과, 심하게 코를 고는 252명 중 부부싸움이나 각방 생활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86.1%(217명)로 가장 많았고, 부부간 수면시간 불일치 195명(77.4%), 만성피로로 인한 성적 관심 저하 105명(41.7%), 발기부전 등 성기능 문제도 56명(22.2%)이나 됐다.

코골이가 발기부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자들이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은 기도의 위쪽이 잠깐씩 막혀 잠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는 것을 말한다. 이때 혈액의 산소포화도가 감소하며, 이로 인해 고혈압.당뇨병.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유발하고, 발기부전 등 성기능의 저하에도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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