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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자동번역 리워드 메신저 론칭... 글로벌 온라인 광고 시장에 도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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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커머스는 ‘두루톡’을 론칭해 상용화를 앞 두고 있다. SNS를 별도의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톡만 사용해도 자동으로 현금이 적 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플랫커머스]

플랫커머스는 ‘두루톡’을 론칭해 상용화를 앞 두고 있다. SNS를 별도의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톡만 사용해도 자동으로 현금이 적 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플랫커머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디지털 광고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가 증가한 5조7106억원을 달성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47.6%를 차지하고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증가, PC와 모바일 사용시간 증가 등 비대면 일상화가 가장 큰 요인이다.

플랫커머스

세계 광고 시장에서도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조사 기관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4792억 달러(약 533조49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인 ㈜플랫커머스는 최근 실시간 자동번역 리워드 메신저 ‘두루톡’을 론칭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플랫커머스는 9년 전부터 혁신적인 글로벌 광고 시스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다.

또 ‘두루톡’과 연계해 마이크로 타깃 광고가 가능한 ‘애드버루프’ 시스템을 개발했다.

‘두루톡’은 100여 개 국가 언어로 자동번역이 지원되기 때문에 국제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별도의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톡만 사용해도 자동으로 현금이 적립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애드버루프’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광고주가 원하는 시간·지역·성별·나이·직업·관심사 등 수십 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고객에게 영상광고를 전달한다. 고객이 시청을 완료하고 본인이 영상광고를 끝까지 시청했다는 확인까지 받아 광고주에게 증빙한 후 과금하는 방식이다. ‘애드버루프’가 새로운 광고 매체로서 상용화될 경우 세계 광고 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랫커머스는 두루톡을 기반으로 두루프렌즈·두루게임즈·두루마켓·두루모바일·두루플라워·두루대리운전·두루렌탈 등 20여 가지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방식의 마케팅 및 서비스)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두루 서비스의 홍보 모델인 ‘두루프렌즈’는 카카오프렌즈나 라인프렌즈를 넘어서는 국제적인 캐릭터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플랫커머스 관계자는 “플랫커머스는 두루톡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아이템과 교육, 컨설팅 인프라를 준비해 두고 현재 전국적인 지사와 대리점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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