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판매 실적이 1분기에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650만 대를 기록해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3월 자동차 판매량은 252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9% 증가한 수치다.
상하이자동차는 최근 자사 3대 자동차 브랜드의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90% 증가한 20만 대 이상을 기록해 같은 기간 사상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치루이자동차 역시 3월 판매량이 8만 대를 넘어 전년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전년 대비 약 102% 증가한 1만 8천 대를 넘어섰고, 1분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한 20만 대를 돌파했다. 이밖에 제일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등도 모두 좋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 자동차 판매 성적도 좋았다.
1분기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량은 51만 대를 넘어서 동기 대비 2.8배 증가했다. 그중 지난 3월의 판매량은 22만 6천 대로 전년 대비 2.4배 증가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상무부, 발전개혁위원회 등 6개 부처는 자동차 소비를 중점으로 하는 ‘2021년 전국소비추진월 활동’을 계획 중이다. 각 지방정부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제조협회는 “최근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이 자동차 소비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책 집행의 범위와 집행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제공 :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