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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 2명 대기발령

중앙일보

입력

황우석 교수팀 취재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위반한 MBC 'PD수첩'의 최승호 책임PD와 한학수 PD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다. MBC는 6일 "두 사람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가 결정됐으며 최문순 사장의 최종 결재만 남은 상태"라며 "최진용 시사교양국장은 대기발령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방송위원회도 MBC 징계수위를 논의한다. 방송위 노성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관광위 전체회의에서 "9일 방송위원회의 보도교양 심의에서 MBC의 의견을 들은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담당자 중징계와 프로그램 중지 명령, 재방 금지 등의 조치가 논의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이 방송사 재허가 심의 때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의정(77) 바른역사추진협의회 대표는 이날 MBC 최문순 사장과 PD수첩의 최 책임PD.한 PD를 업무방해.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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