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재보선 참패’ 與, 오늘 의총서 지도부 총사퇴 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당직자들이 대부분 떠나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당직자들이 대부분 떠나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열고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수습 대책을 논의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종민, 신동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전날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현 지도부 총사퇴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회의에서는 지도부 총사퇴 및 5월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전당대회 일정 조정 등에 관한 얘기가 있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전면 쇄신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부는 8일 비공개회의를 다시 열고, 이후 의원총회에서 총선 패배 수습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향후 대응 방안과 지도부 거취 등에 대해 가닥을 잡고, 이후 열리는 의총에서는 재보선 참패 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