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백신 맞고 확진된 아르헨 대통령…푸틴에 "증상 거의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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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린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안부를 물었다.

아르헨티나 언론 등에 따르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30분가량 통화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1월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으나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이날 통화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증상이 거의 없다"며 "백신을 맞은 효과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부터 스푸트니크V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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