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첫 승 따낸 홍원기 키움 감독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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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인사하는 홍원기 키움 감독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의 훈련에서 홍원기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키움을 비롯한 KBO의 10개 구단은 이날부터 2021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2021.2.1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선수들에게 인사하는 홍원기 키움 감독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의 훈련에서 홍원기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키움을 비롯한 KBO의 10개 구단은 이날부터 2021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2021.2.1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발이 산뜻하다. 키움이 4년 연속 개막전에 승리했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8년부터 이어온 개막전 연승 기록을 '4'까지 늘렸다. 올 시즌부터 키움을 이끌게 된 홍원기 감독도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감독 첫 승리'을 신고했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하며 시즌 첫 승리에 성공했다. 5회까지 삼성 타선을 피안타 1개로 막아내며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4번 박병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9번 송우현이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안정적인 투구를 해줬다. 송우현도 첫 안타를 시작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시즌 끝까지 부상 없이 치렀으면 좋겠다"며 "(첫 승리인데) 담담하다. 경기를 계속 집중해서 보다 보니까 첫 승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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