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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C-ITS 전국 구축 가속 …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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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는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으로 미래상을 제시했다. 사진은 기흥IC 물류시설 조감도.  [사진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으로 미래상을 제시했다. 사진은 기흥IC 물류시설 조감도. [사진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빠르게 진화되고 있는 정보통신 기술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첨단과 혁신’ ‘스마트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인프라 디지털화 #대도시권 지하도로망 개발스마트 물류사업도 추진

창립 52주년을 맞이한 공사는 2021년을 다가올 100년의 출발점으로 여기고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미래교통의 패러다임 선도 및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국민 교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의 신비전은 지난 1년여 동안 사내외 전문가 워크숍, 임직원 설문 및 외부자문 등을 통해 확정했다. 공사는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이를 구체화할 대표 핵심 사업도 발표했다.

우선 공사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인 ‘C-ITS’ 전국 구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C-ITS는 자동차 간 또는 자동차와 인프라 상호 통신을 통해 교통안전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이다.

오는 2025년까지 고속도로 전 구간(4075km)에 C-ITS를 확대하는 등 고속도로 인프라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다. 또 데이터 경제시대를 대비한 교통 분야 빅데이터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누구나 교통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첨단 도로교통 운영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개념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개념도

또한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대도시권 지하도로망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휴게시설 내 지하철, 버스 등 타 교통수단과 연계 기능을 가미한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진행한다. 한편,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수직이착륙장 등 관련 인프라와 연계된 신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공사의 핵심자산인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활용해 남부권 물류 거점 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 기흥IC 물류시설 개발 등 언택트 시대의 물류수요 대응을 위한 스마트 물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유지관리, 시공감리 등 공사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고속도로를 통해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람과 문화, 지역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온 공사는 신(新) 비전을 통해 C-ITS 전국망 구축, 교통사고 사망률 OECD 톱5 진입, 해외도로 운영관리 1000km 달성 등 구체적 목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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