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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장염] 혈액 수치만으로 신장 기능을 진단한다.

중앙일보

입력

건강진단에서 혈뇨가 나온다거나 단백뇨가 나오는 증상으로 신장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환자가 많다. 이것도 자각증상이 없는 질환이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만성신장염에서 신부전으로 이행되어 간다. 그러면 소변의 독소가 체외로 배설되지 못하고 혈액 중에 남는 요독증이 걸린다. 그런 것들은 모두 신부전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그런데도 처음 만성 신장염 단계에서는 자각증상조차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검사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 그 가운데 혈액검사만으로 이 신장염의 경과를 진단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혈액검사 수치란 사실은 신장기능이 반쯤 저하되기 전에는 좀처럼 수치로 나타나지 않는 법이다. 이렇게 반응이 느린 데이터만으로 '지금 현재는 이상이 없군요' 라고 말하면 잘못된 치료방향을 유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제대로 하자면 증세가 안정되더라도 1년에 한번 정도 [24시간 크레아티닌 클리어런스(creatinine clearance)]가 필요하다. (크레아티닌 클리어런스: 신장 기능 검사인데 신장 사구체에서 여과되는 혈장의 양을 조사하는 것. 혈액 및 소변 속의 크레아티닌 농도와 소변량으로 계산한다.) 이 검사를 하지 않으면 신장 기능 정도를 알 수 없다.
또 이 질환에서는 신장 생검이라는 신장 자체의 조직을 실지렁이만큼 채취하여 그것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검사도 필요하다. 그에 따라 더 진행될 타입의 신장염인지 단백질은 검출되지만 그리 나빠지지 않을 타입인지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만성신장염 중에는 악성종양을 합병한 것이 10% 쯤 된다. 즉 이 질환으로 진단받으면 암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어쨌든 신장염에서 파생되는 질환은 광범위하다. 이런 사실을 꼼꼼히 챙기는 의사가 베스트 닥터라고 할 수 있다.

[단백뇨·혈뇨]


 득점항목


  ① 24시간뇨 검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설명한다.


+20점

  ② 복부초음파검사를 실시하여 신장, 간, 가능하면 방광까지 체크한다.

+20점

  ③ 상세한 소변 검사를 실시하고 단백뇨나 혈뇨의 원인을 설명한다.

+20점

  ④ 신장, 뇨관, 방광조영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20점

  ⑤ 현재의 신장 기능과 앞으로의 전망을 설명한다.

+20점

  ⑥ 진단명을 명확히 일러준다.

+20점

  ⑦ 복부 방사선 촬영, 위 바륨(혹은 카메라)검사의 필요성을 설명한 후 실시한다.

+20점


 감점항목


  ① 이른 아침 소변과 수시로 뇨 검사를 하지 않는다. 낸다


-50점

  ② 24시간 뇨 검사를 하지 않는다.

-50점

  ③ 초음파 검사를 하지 않는다.

-50점

  ④ 혈액검사만 한 다음 신장기능 정상이라 판정한다.

-50점

  ⑤ 흡연 여부를 묻지 않는다.

-50점


 질병의 빈도, 위험성


  ☆☆☆☆


우발성단백뇨, 혈뇨, 임신, 기립성단백뇨, 신장결석

  ☆☆★

당뇨병성 신증, 만성사구체신염, 만성신우신염, 신장 경화증

  ☆★

약제성 신장 장애, 교원병

  ★★

신장암, 다발성 골수종, 심부전

  ★

신장 의외의 악성종양, 악성고혈압


[만성신장염]


 득점항목


  ① 신장 장애의 정도를 설명한다.


+20점

  ② 신장염 종류를 설명한다.

+20점

  ③ 병의 차후 진전에 대해 설명한다.

+20점

  ④ 신장생검의 필요성 유무를 설명한다.

+20점

  ⑤ 다른 질환 합병 여부를 검사하고 설명한다.

+20점


 감점항목


  ① 진찰시 혈압을 재지 않는다.


-30점

  ② 어떤 신장염인지를 물어도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다.

-30점

  ③ 혈액검사 빈도가 소변 검사 빈도보다 많다.

-40점

  ④ 24시간뇨를 모으는 검사를 하지 않는다.

-40점

  ⑤ 체중 변화를 묻지 않는다.

-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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