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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하나에 8200만원…실물 크기 김창열 유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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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물방울’(1977년작). [사진 케이옥션]

‘물방울’(1977년작). [사진 케이옥션]

가로 15.8㎝, 세로 22.7㎝. A4 용지보다 작은 이 ‘물방울’(1977년작) 그림이 17일 케이옥션 경매에서 82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월 타계한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 작품. 거친 마포(麻布) 위에 그려진 영롱한 물방울 하나가 발휘한 힘이다. 사진은 실제 그림 크기다. 이날 김 화백의 ‘물방울’은 9점이 출품돼 총 14억6200만원에 낙찰됐다. 최고가는 ‘물방울 LSH70’(1979년작)으로 3억6000만원에 팔렸다. 이날 경매 낙찰 총액 135억원, 지난달 23일 서울옥션 경매 낙찰 총액이 100억원에 이르는 등 최근 미술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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