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노성면 한 전자부품 제조공장에서 18일 오전 1시 52분께 폭발이 발생한 뒤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240여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5시 20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이 회사의 직원 한모(30)씨가 숨졌다. 또 공장 직원 4명과 인근 주민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3명도 유리 파편에 맞아 총 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불이 난 공장에 독극물이 있어 논산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공장 건물 7개 동 3032㎡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