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해경 "경주 전복 어선서 의식 있는 선원 1명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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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항 동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거룡호 선원으로 추정되는 2명이 발견됐다.

20일 경북 경주 감포 해상에서 해경이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경주 감포 동방 약 42㎞ 해상에서 9.77t급 어선(승선원 6명)이 전복돼 6명이 실종됐다. [포항해경 제공=연합뉴스]

20일 경북 경주 감포 해상에서 해경이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경주 감포 동방 약 42㎞ 해상에서 9.77t급 어선(승선원 6명)이 전복돼 6명이 실종됐다. [포항해경 제공=연합뉴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 23분께 어선 안에서 잠수사를 동원해 수색하던 중 선원 1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이 선원은 의식이 있지만, 저체온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오전 9시 20분께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인 1명을 발견했다.

해경은 이 두 사람을 육지로 이송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6시 46분께 감포항 동쪽 약 42㎞ 바다에서 거룡호 침수 신고가 들어왔다.

해양경찰과 해군 등은 야간수색 끝에 신고 지점에서 4㎞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을 발견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어선 주변을 수색해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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