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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희사이버대 등 4곳, 원격대학 인증역량 진단서 A등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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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A등급을 받은 서울사이버대 스튜디오 전경. [중앙포토]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A등급을 받은 서울사이버대 스튜디오 전경. [중앙포토]

사이버대학교 19곳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을 실시한 결과, 서울사이버대·경희사이버대 등 4곳이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올해 처음 19개 원격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지난 29일 각 대학에 통보했다. 이번 평가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설립된 사이버대학이 대상이 됐으며, 서면 검토 및 대면 확인을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에서 최고인 A등급을 받은 대학은 서울사이버대·경희사이버대·부산디지털대·세종사이버대 등 4곳(21.1%)으로 집계됐다.

서울사이버대는 교원 연구 실적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희사이버대는 단기 교육과정인 '나노 디그리'를 통해 사회·산업체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부산디지털대는 교육비 환원율이 높아 재학생 교육비를 경감하는 데 기여했고, 세종사이버대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실적과 장애 학생 지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B등급을 받은 대학은 12곳(63.1%)으로 가장 많았고, C등급 대학은 3곳(15.8%)이었다. 최저인 D등급을 받은 대학은 없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진단 결과를 대학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컨설팅) 등에 활용하고, 원격대학 재정 지원 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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