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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서해안고속도로 35대 잇따라 추돌…8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18일 오후 3시쯤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나들목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1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추돌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3시쯤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나들목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1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추돌했다. 연합뉴스

폭설이 내린 18일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차량 3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나들목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15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했다.

이어 정체가 시작된 뒤에도 3㎞가량 떨어진 곳에서 다시 차량 20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등 총 35대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고로 8명이 부상했으며, 중상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서울 방향 고속도로가 1시간 30분 동안 전면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전날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고 시야 확보도 어려워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진에는 지난 17일 오후 9시 20분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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