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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디지털 혁신 속도…마케팅 전문 '섹타나인' 출범

중앙일보

입력

SPC그룹이 18일 온라인 마케팅 기업인 '섹타나인'을 출범시켰다. 섹타나인의 CI(Corporate Identity)는 지혜와 영민함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상화했다. 빅데이터, AI 등 차세대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한 일상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겠다는 신념을 표현했다. [SPC 제공]

SPC그룹이 18일 온라인 마케팅 기업인 '섹타나인'을 출범시켰다. 섹타나인의 CI(Corporate Identity)는 지혜와 영민함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상화했다. 빅데이터, AI 등 차세대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한 일상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겠다는 신념을 표현했다. [SPC 제공]

파리바게뜨, 샤니 등을 운영 중인 종합식품기업인 SPC그룹이 온라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SPC그룹은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인 SPC네트웍스와 해피포인트 등 마케팅플랫폼업체 SPC클라우드를 합병해 마케팅 전문기업 '섹타나인'(Secta9ine)을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섹타나인의 CI(Corporate Identity)는 지혜와 영민함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상화했고, 빅데이터·AI(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한 일상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겠다는 SPC그룹의 신념을 담았다.

식품·유통업계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PC그룹도 온라인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포석이다. 섹타나인은 멤버십 마케팅, 모바일커머스, 스마트스토어, 페이먼트, IT서비스 등 5개 기존 사업에 스마트 팩토리, 애드(AD·광고) 커머스 등 신규 사업 4개를 더해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2200만 회원의 해피포인트와 해피오더·해피콘 등 모바일커머스를 키우고, 간편결제 앱 '해피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섹타나인의 신임 대표이사로 삼성SDS를 거쳐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ICT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갖춘 이경배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해 그룹 외부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임직원의 신규사업 발굴을 독려하고, 직급과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역할을 부여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도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g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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