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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메디칼] 디스크 환자용 임플란트 개발

중앙일보

입력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인 ㈜경원메디칼(대표 채수경 www.kyungwonmedi
net.co.kr
)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연세대 의대와 공동으로 디스크(추간판탈출증) 환자용 '임플란트(제품명 TYCHE)'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임플란트는 기존 수입 및 국산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원통과 직육면체 모양의 2가지로 제작돼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 경원메디컬은 설명했다.

또한 디스크가 제거된 척추뼈 사이에 2개의 임플란트를 한 쌍으로 넣을 경우 임플란트가 위.아래 척추 뼈와 일직선으로 맞닿게 돼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며, 기존 제품에서 종종 발생했던 이탈현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한해 평균 적추 디스크 질환 등에 8천∼1만건 가량의 임플란트 이식수술이 시행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올해 연간 25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재필 연구소장은 "서울아산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10여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치료효과가 매우 높았다"며 "이달부터는 보험도 적용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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