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신규확진 다시 500명대...전날보다 86명 늘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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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전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11일 대전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37명 발생했다.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집계되면서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7명 늘어 누적 6만9651명이라고 밝혔다. 전일 대비 86명 증가한 가운데, 이틀째 600명 아래 수준을 기록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날 신규 확진자 53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08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9명)보다 89명 늘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46명(서울 163명, 경기 163명, 인천 20명)으로 전국 대비 68.1% 비중을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8∼10일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뒤 전날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소폭 늘어나며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이번 3차 대유행은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검사량이 감소하는 직전 주말과 한파 영향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혼재한 결과로 풀이된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537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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