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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노안으로 착각하기 쉬운 ‘황반변성’ … 루테인·아스타잔틴 섭취로 관리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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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나이가 들어 작은 글씨를 보려고 초점을 맞추다 보면 금방 눈이 침침해진다. 이런 노안을 막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고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 GettyImages]

나이가 들어 작은 글씨를 보려고 초점을 맞추다 보면 금방 눈이 침침해진다. 이런 노안을 막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고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 GettyImages]

나이 들어 찾아오는 눈 질환 중 심하면 실명에도 이를 수 있는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기 쉽다. 황반변성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인데, 황반은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 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어서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시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황반변성 환자가 약 2배 늘고, 70대 이상 노인의 4명 중 1명꼴로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

황반변성은 한쪽 눈에 생겼을 때 반대쪽 눈을 사용하게 돼 이상을 느끼지 못하기 쉽다. 컨디션에 따라 시력 차이가 크거나 평소 근시가 없었는데 멀리 있는 사물이 희미하게 보인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황반변성은 한 번 생기면 손상된 시각세포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 평소에 황반색소의 구성 성분인 루테인을 충분히 보충해 황반색소 밀도를 높여주면 망막과 황반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황반변성이 생기는 주원인은 ‘노화’ 다. 특히 노화로 인해 눈의 초점 조절 기능인 조절력이 떨어져 수축이 잘 안 되면 가까운 곳의 사물을 볼 때 초점을 맞추기 힘들어져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이고 눈이 피로해지기도 하는데, 이것이 ‘노안’이다.

중년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눈 건강을 관리하면 좋다. 눈 건강에 꼭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조절력이 개선되는 물질이 확인됐다. 해양 미세조류의 일종인 헤마토코쿠스다.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 아스타잔틴을 4주 섭취 후 측정한 결과, 눈의 조절 근육 수축 속도와 이완 속도가 각각 50.6%, 69% 빨라졌다. 또한 망막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늘려 눈 혈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스타잔틴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비타민 C의 6000배, 비타민E의 550배, 코엔자임Q10의 770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눈 각막 세포의 안쪽과 바깥쪽에 모두 영양을 줄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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