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2% 이상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98포인트(2.47%) 상승한 2944.45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12월 30일 기록한 2873.47이다. 2020년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뒤 곧바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3포인트(0.04%) 오른 2874.50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반전했으나, 이후 상승으로 다시 전환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1조2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892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은 1조1851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코스닥은 9.20포인트(0.95%) 오른 977.62에 장이 종료됐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082.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