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 청문요청안' 오늘 국회 제출

중앙일보

입력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뉴시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뉴시스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꽁수처) 처장으로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4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을 준비하는 공수처설립준비단은 이날 관련 서류작업을 마무리한 뒤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요청안에는 김 후보자의 병역과 재산, 최근 5년간의 소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납부·체납 실적, 범죄경력 등이 포함된다.

국회는 요청안 접수되면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경과보고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예정대로 이날 국회에 접수된다면 적어도 오는 23일까지 국회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여야가 공수처 출범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국회가 기한까지 경과보고서를 보내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은 10일 이내 재송부 절차를 거쳐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문 대통령의 지명 뒤 이튿날부터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며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