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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허훈, 20점-15어시스트

중앙일보

입력

프로농구 KT 허훈(왼쪽)이 3일 오리온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사진 KBL]

프로농구 KT 허훈(왼쪽)이 3일 오리온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사진 KBL]

남자프로농구 부산 KT 가드 허훈(26)이 20점-15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83-82로 제압했다. KT 가드 허훈이 20득점과 함께 어시스트 15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도 8개를 잡아내며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MVP(최우수선수)다운 활약이었다.

KT는 허훈을 앞세워 여유있게 앞서갔다. 하지만 오리온 허일영에게 3점포를 연달아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종료 19초 전 브랜든 브라운의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허훈의 지원사격을 받은 KT 클리프 알렉산더가 31점을 몰아쳤다. KT는 14승12패로 4위를 기록, 3위 오리온을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창원 LG를 70-66으로 제압하고 2위(15승11패)로 올라섰다. KGC 전성현이 3점슛 4개를 터트렸다. 서울 SK는 오재현(19점)을 앞세워 원주 DB를 95-89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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