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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연구, 예방대책 지속 강화"…北 간부

중앙일보

입력

북한 국가위생검열원의 최응준 원장은 11일 북한에서는 단 한 명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스 연구 및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 "국가적으로 강력한 비상방역지휘부가 조직돼 국경과 항만, 공항, 철도역에서 위생방역 사업을 철저히 벌인 결과 단 한 명의 사스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비상방역지휘부는 국내에서 사스를 막기 위해 취했던 비상조치들을 다 해제했다"면서 "그러나 사스를 막기 위한 사업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급 비상방역지휘부와 보건기관에서는 국경, 항만, 공항, 철도역 등에서 위생검역을 계속 강화해 사스를 비롯 어떤 전염병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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