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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살을 명령했다”…中이 꼽은 2020 군사뉴스 톱10

중앙일보

입력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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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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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다. 한 해가 저무는 이때 언론사가 항상 쏟아내는 기사가 있다. 올해의 주요 뉴스다. 한 해 동안 가장 큰 뉴스가 무엇인지를 정리한다. 세계 뉴스, 국내 뉴스, 분야별 뉴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여러 기사를 만들어 낸다. 한 해를 돌아보고 싶어 하는 독자와 시청자들을 겨냥한 콘텐츠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2020년을 정리하는 뉴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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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뉴스가 얼마나 많나. 뉴스를 10가지 내외만 꼽는다는 것. 가치 판단이 들어간다. 언론사가 가진 생각, 속한 국가의 이해관계 등이 알게 모르게 뉴스 선택에 담길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은 각 언론사가 정한 ‘올 한 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중국 언론도 마찬가지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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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정리하는 기사를 만들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꼽은 ‘2020년 중요 국제 군사 뉴스 TOP 10’을 살펴보자. 신화통신은 왜 이 기사를 중요하다고 봤을까. 고민해 보면 중국 정부의 국제정세를 바라보는 시각도 어느 정도 짐작된다.

미국,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암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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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미국은 이란 권력 2인자이자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가셈솔레이마니를 암살했다.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도로에 있던 솔레이마니가 있던 차량을 공격용 드론 MQ9 리퍼로 공격해 폭발시켰다. 신화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살을 명령했다”는 부분을 부각했다.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시험 발사

[사진 러시아 국방부]

[사진 러시아 국방부]

1월 러시아 해군은 러시아 북부 바렌츠해에서 지르콘 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러시아 해군 최초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다. 10월과 12월에도 발사 시험을 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전 세계 목표물을 1~2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어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중국도 극초음속 미사일 DF-17을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공개했다.

미국, 아프간 탈레반 공습 재개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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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4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지역의 탈레반을 공습했다. 2월 29일 미국과 탈레반 측이 카타르 도하에서 평화협정을 맺은 지 4일 만이다. 신화통신은 “미군의 공습은 탈레반이 3월 초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것에 대한 보복적 성격”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북극 군사 배치 강화

[사진 러시아 국방부]

[사진 러시아 국방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월 ‘2035년 러시아 북극 국가 기본 정책’ 법령에 서명했다. 이 정책을 통해 러시아는 북극에 군대와 해안 방어 시스템을 더 강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우주작전대 창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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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본 정부는 항공자위대 산하에 ‘우주작전대’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우주공간을 떠도는 로켓 부품 등 ‘우주쓰레기’ 때문에 인공위성이 망가질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ㆍ러시아 등이 위성 파괴 군사기술을 개발하고 있음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미국의 반중국 기류에 맞춰 중국을 겨냥한 우주 방어 기술을 개발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군, 드론 우주왕복선 X-37B 발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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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인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미군의 첨단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발사됐다. 이때 미군은 각종 과학실험 등 ‘X-37B’ 의 임무 일부를 공개했다. 미 공군이 직접 운용하는 이 드론 왕복선은 2010년 첫 발사 이후 임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일본·인도 군수지원협정(ACSA) 체결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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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일본과 인도 정부는 일본 자위대와 인도군 간의 군수지원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와 인도군은 합동 훈련 중에 식량, 연료, 예비 부품 및 기타 재료를 공유할 수 있다. 인도 해군은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있는 일본의 군사 기지를, 일본 자위대는 인도양 안다만 제도의 군사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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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영유권을 두고 30년 넘게 대치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전쟁을 벌였다. 수천 명의 사망자를 만든 전쟁은 11월 10일 러시아의 중재로 끝났다. 하지만 분쟁지역 대부분이 아제르바이잔에 넘어가 사실상 아르메니아의 항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일본·호주군 공동훈련 협정 합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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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일본과 호주 정상은 일본 자위대와 호주군의 공동 훈련에 관한 군사 협정(RAA)에 합의했다. 협정에 따르면 일본 영토에 호주 군대가 주둔할 수 있게 되고, 공동훈련을 위해 상대국에 들어갈 때 무기ㆍ탄약 반입 절차가 간소화된다. 일본이 외국군 주둔을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한 건 1960년 미·일 군사협정 이후 처음이다.

호주군, 아프간 민간인 살해  

[자오리젠 트위터 캡처]

[자오리젠 트위터 캡처]

11월 19일 호주군은 ‘브레레턴 보고서’를 공개했다. 앵거스 캠벨 호주 국방총장(합참의장)은 “아프간에 파병됐던 호주 특수부대 SAS의 전ㆍ현직 대원 25명이 2005년~2016년 23차례에 걸쳐 아프간 민간인을 포함한 39명을 불법적으로 살해했다는 정보가 보고서에 담겼다”고 전했다. 같은 달 30일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호주군이 아프간 소년을 흉기로 살해하려는 모습의 합성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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