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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020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 29곳 선정

중앙일보

입력

한화그룹이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ㆍ지원하는 ‘2020 해피선샤인’캠페인 지원대상 29곳을 선정했다.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대상을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대전 진잠지역아동센터 등을 최종 선정했다.

29곳에는 총 173kW 분량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다. 일반 주택 75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이다. 한화는 이 캠페인을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총 320개 복지시설 등에 2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왔다. 전기료 저감은 물론 507t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감소시켜 소나무(20년산) 약 91만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를 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올해 2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충남 예산의 사회복지시설 아름다운 집. 사진 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올해 2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충남 예산의 사회복지시설 아름다운 집. 사진 한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진잠지역아동센터의 임선애 센터장은 “시설 운영비가 넉넉하지 않아 냉난방 시설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과 겨울에 전기료 부담이 많았다”며 “이번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면 아이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피선샤인’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인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도 해준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이며, 사회적기업 등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시설도 포함했다. 특히 시설의 규모와 위치, 전기사용량을 고려하여 태양광 발전설비의 필요성이 절실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한화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후베이 성의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 성의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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