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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부작용 보인 사람 없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 남성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남성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가 백신 접종자 중 아직까지 부작용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은 22일(현지시간) 자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어떤 부작용도 보이지 않고 있다는 보건부 발표를 전했다.

사우디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건강하다"며 "예상치 못한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 17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사우디 국민 및 거주 외국인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접종은 무료로 이뤄진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보건 분야 종사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현지 매체는 현재까지 사우디 국민이나 사우디 거주 외국인 44만여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 수정 2020년 12월 23일
:애초 기사엔 접종자 44만명이라 보도했으나 44만명은 접종 신청 수치이기에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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