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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공포…오후 9시까지 984명, 또 1000명 넘어설 듯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2일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부산시는 부산역,놀이마루 등 임시선별검사소를 총 8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송봉근 기자

22일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부산시는 부산역,놀이마루 등 임시선별검사소를 총 8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송봉근 기자

22일에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며 다시 일 신규확진자가 1000명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확산 추이를 보면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다치였던 지난 20일의 1097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984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으로 최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오후 6시엔 신규확진자 수가 718명으로 집계됐지만 3시간 만에 266명이 늘어났다.

확진자 984명 중 수도권이 685명(69.6%), 비수도권이 299명(30.4%)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345명▶경기 290명 ▶충북 57명 ▶인천 50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경남 28명 ▶경북 24명 ▶부산 20명 ▶전북 19명 ▶울산·제주 각 18명 ▶대구 16명 ▶강원 12명 ▶충남 11명 ▶전남 7명이다. 세종은 유일하게 17개 시·도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최근 1주일(12월 16일~22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발생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도 일평균 986명으로, 1000명에 육박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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