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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노보드 간판 정해림, 이탈리아 월드컵 14위

중앙일보

입력

역주하는 정해림. [뉴스1]

역주하는 정해림. [뉴스1]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한국 여자 간판 정해림(25ㆍ경기도스키협회)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랐다.

정해림은 17일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2020~21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평행대회전에서 출전선수 45명 중 14위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1분23초06을 기록해 14위로 16강 결선토너먼트에 오른 정해림은 라모나 호프마이스터(독일)와 맞대결한 16강전에서 0.34초 차이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호프마이스터는 이 대회 여자부 정상에올랐다.

정해림은 지난 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18위에 오른데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정해림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와 올해 평창 월드컵에서 세운 8위다.

평창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남자부 간판 이상호(25ㆍ하이원리조트)는 출전 선수 64명 중 21위에 그쳤다. 우승자는 벤자민 카를(오스트리아)이었다. 올 시즌 세 번째 월드컵은 다음달 9일 스위스에서 열린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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