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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파주의보…오늘 영하 10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월요일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는다.

낮에도 영하권…18일께 풀릴 듯

기상청은 13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이하”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강원·충북·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 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에는 한파경보를 내렸다. 서울시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 인천 영하 8도, 대전 영하 6도, 대구 영하 5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영하 3도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편이던 강원영동의 강릉도 영하 5도, 강원 내륙지역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14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1도, 광주 0도, 부산 3도 등 전국이 영하 5도~3도의 분포를 보인다. 제주도도 낮 최고기온이 5도까지만 오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2~3도 더 낮다.

15일은 더 춥다. 서울 영하 10도, 인천 영하 9도, 대전 영하 9도, 대구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6도 등 전 지역이 영하 16도~영하 3도 분포의 아침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5일에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누그러져 18일께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15일까지 5~20㎝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 서해안 및 전라 내륙 일부 지역과 제주도도 2~7㎝ 내외, 많은 곳은 10㎝의 눈이 내린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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