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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단백질 의약품 생산공장 착공

중앙일보

입력

한미합작 단백질 제약회사인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제임스 패닉)은 25일 인천 송도 신도시 현장에서 단백질 의약품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인천시로부터 매입한 3만평의 부지에 내년 중반까지 약 1천200억원을 투입, 1만2천500ℓ규모의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배양기) 4기와 R&D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2007년에는 8기의 배양기를 더 늘려 생산시설을 세계 최대 규모인 15만ℓ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정진 사장은 "내년까지 단백질 신약 생산설비가 완공되면 2005년에는 시험생산 등을 거쳐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백스젠(지분 48%)이 에이즈백신과 단백질 의약품 생산을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KT&G(17.53%), 넥솔(12.75%),제이스테판&컴퍼니(7.6%)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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