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 주변업소 상당수 불량식품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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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학교 주변의 식품.접객업소 상당수가 불량식품을 판매하다 적발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학기를 맞아 식약청과 자치구 합동으로 최근 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 53곳과 식품 제조.접객업소 43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량식품 판매업소 11곳과 작업장 등 위생상태 불량업소 11곳 등 22개 업소를 적발했다.

위반사항은 품질검사 미실시, 유통기한 등 표시기준 위반, 품목제조 보고 미이행, 위생상태 불량 등이다.

시는 적발된 업소를 영업정지 1개소, 품목제조정지 3개소, 과태료 부과 1개소, 시정지시 17개소 등으로 행정조치하고 이들이 취급하던 과자류와 조미식품 등 52건을 수거해 식품검사를 의뢰했으며 과자류 등 불량식품 60.8㎏을 폐기했다. (광주=연합뉴스) 나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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