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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 LA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

중앙일보

입력

NBA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LA레이커스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AP=연합뉴스]

NBA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LA레이커스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소속팀 LA 레이커스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2022~23시즌까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3일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향후 2년간 8500만 달러(940억원)를 받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2018년 여름 레이커스와 3+1년 계약을 맺었다. 1억5300만 달러(1690억원)짜리 초대형 계약이었다. 레이커스에서 세 시즌을 보낸 제임스는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지만, 재계약을 선택했다.

제임스는 개막을 앞둔 2020~21시즌에 3900만 달러(430억원)를 받는다. 다음 시즌에는 4120만 달러(450억원), 계약 마지막 시즌에는 4500만 달러(490억원)을 받기로 했다.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연봉 누적액은 4억3500만 달러(4800억원)에 이른다. NBA 통산 1위다.

제임스는 17년간 NBA 무대에서 뛰며 몸담은 모든 팀(클리블랜드ㆍ마이애미ㆍLA레이커스)에서 총 4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정규시즌 MVP도 4차례 수상했다. 평균 득점 27.1점에 리바운드 7.4개, 어시스트 7.4개를 기록 중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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