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희망을 나누는 기업] 10년째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학자금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왼쪽 둘째)과 김창룡 경찰청장(왼쪽 셋째)이 대통령 표창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왼쪽 둘째)과 김창룡 경찰청장(왼쪽 셋째)이 대통령 표창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공무 중 상해를 입거나 순직한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10년간 학자금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제75주년 경찰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순직·공상(公傷) 경찰관 지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이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에게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의 대통령 표창 수상은 2011년부터 10년째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미취학 아동, 초·중·고생,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 순직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에 나선 건 2011년 현대백화점그룹이 처음이었고, 올해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270여 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4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0년간 공무 중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경찰관 자녀 1385명에게 총 24억6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 외에도 ‘제복 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97명에게 15억원의 장학금과 생계비를 지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