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만에 대구 다시 찾은 이낙연, 대구 청년들과 소통 행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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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인문학술원 제8차 인문포럼에서 '21세기 대한민국, 청년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인문학술원 제8차 인문포럼에서 '21세기 대한민국, 청년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를 방문해 지역 청년들과 소통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후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주최한 인문 포럼에서 '21세기 대한민국, 청년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강연에서 4차산업혁명, 기후 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대유행)으로 인한 대전환 속에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신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강연을 마친 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과 지방이 청년정책 및 신산업 육성책을 두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많이 갖겠다.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구·경북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하겠다"며 청년형 일자리, 산업단지 주변 공공주택 확대 공급 등을 약속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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