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확진자 약 300명…내일 400명 안팎 나올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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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 춘천시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어린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해당 학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건당국은 학생 1080명과 교직원 95명 등 1175명을 전수 검사했다. 연합뉴스

20일 강원 춘천시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어린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해당 학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건당국은 학생 1080명과 교직원 95명 등 1175명을 전수 검사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일 0시부터 6시까지 18시간 동안 최소 297명 발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의 266명보다 31명 증가한 규모다.

마감인 자정까지 비슷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21일 발표하는 20일 최종 집계는 400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19일 최종 집계는 397명이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서울 140명, 경기 56명, 인천 21명, 전남 16명, 충남 14명, 전북 11명, 강원·경남 각각 10명, 부산·경북·광주 각각 6명, 충북 1명 등 297명이다. 전날과 비교하면 서울·인천·전남·전북·강원 등의 가파른 증가세가 눈에 띈다.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의 확진자는 오후 6시 현재 217명이다. 전체 감염자의 73.1%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전날 같은 시간대에는 195명이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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