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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확진자 발생…최근 서울 방문 확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인근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20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한 국제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학교에서 코로나19 검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20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한 국제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학교에서 코로나19 검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A 국제학교 학생 1명(제주 6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5번 확진자는 제주도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은 지난 19일부터 나타났다.

인접 학교 원격수업 전환…초등 돌봄교실도 중단

 A 국제학교는 현재 잠정 폐쇄됐고 등교수업도 앞으로 2주 동안 중단된 상태다. 제주도교육청은 영어교육도시 내 4개 국제학교에 대해서도 2주간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A 국제학교가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 관내 4개 유치원과 초·중·고 12개교는 오는 2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방과후 학교와 초등 돌봄 교실도 운영하지 않는다. 방역당국이 영어교육도시와 밀접 접촉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도내 확진자 중 상당수가 서울 등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다"면서 “다른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 중 유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제주=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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