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과학기술의 정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 1점이 미국에서 경매를 통해 국내에 돌아왔다. 세종 16년(1434년) 처음 만들어져 조선 후기까지 쓰인 앙부일구는 영침(일종의 시곗바늘) 그림자로 시간·절기·방위를 알려준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 6월 구매해 17일 공개한 이 해시계는 18~19세기 초 제작(추정)된 것으로 지름 24.1㎝, 높이 11.7㎝, 무게 약 4.5㎏다. 보물 급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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