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코로나 양성·음성 다 나온 머스크 "나만 이럴까, 가짜같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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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검사를 하루에 4차례 받았으나 양성과 음성 판정이 각각 2번씩 나왔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정확도가 더 높은 유전자증폭(PCR) 방식의 검사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연합뉴스

13일 트위터에 글을 올린 머스크는 "뭔가 극도로 가짜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오늘 네 번이나 검사를 받았는데 두 번은 음성, 두 번은 양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같은 기계로 같은 간호사에게서 같은 검사를 받았다. 벡톤디킨슨(BD)의 신속 항원검사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벼운 감기 증세를 겪고 있지만 특이한 증상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머스크는 다른 곳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로 했다.

머스크는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생길 것이다. 다른 실험실에서 한 PCR 진단검사 결과는 24시간 이내로 나온다"고 말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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