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뒤집은 '전설의 심해어'···120kg짜리 '돗돔'의 몸값은

부산공동어시장이 11일 새벽 전남 여수 지역 한 어선이 거문도 앞바다에서 조업해 차량으로 싣고 위판한 돗돔 1마리가 27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몸길이 1.8ｍ 돗돔. 연합뉴스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 1마리가 부산어시장에서 270만원에 낙찰됐다.

돗돔, 여수 앞바다서 낚아올려 부산서 낙찰 #몸길이 1.8m, 무게 120㎏…270만원에 판매

 부산공동어시장은 11일 “여수 지역 한 어선이 거문도 앞바다에서 조업해 차량으로 싣고 위판한 돗돔 1마리가 27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몸길이 약 1.8ｍ로 무게는 120㎏에 달한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몸길이 1.8ｍ짜리 돗돔. 연합뉴스

 이 돗돔은 부산공동어시장 한 중도매인에게 낙찰됐고, 부산 서구 한 선어전문 횟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돗돔이 위판된 것은 2017년 6월 몸길이 1.75ｍ짜리 돗돔이 280만원에 거래된 후 처음이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