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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확진자 5명 추가…창원은 일가족 관련 감염자 28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입력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경남에서 지난 7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7일 오후 5시 이후 경남 5명 추가 확진 #40대 남성과 그의 가족 접촉이후 감염 #

 8일 경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창원 일가족 관련 n차 감염자 4명(경남 351번~354번)과 사천시 거주 70대 여성(경남 355번)이다. 이로써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일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일가족 5명을 포함해 28명으로 늘었다.

 경남 351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이고, 경남 352번은 10세 이하 남자아이다. 부자 사이인 이들은 지난 7일 확진된 경남 345번(창원 70대 여성)과 함께 사는 가족이다. 현재 모두 특별한 증상은 없다. 경남 351번 확진자는 지난 6일까지 직장에 출근했고, 접촉자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52번은 6일까지 유치원과 태권도장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유치원과 태권도장은 방역을 완료했고, 유치원 교사와 원아 등 64명, 태권도장 19명 등 총 83명은 긴급히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연락이 닿지 않아 검사를 못 한 유치원 원아 10여 명은 검사 예정이다.

 경남 353번은 50대 남성, 354번은 40대 여성이다. 이들은 지난 6일 확진된 경남 343번(창원 60대 남성)과 접촉했다. 경남 353번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343번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보수공사를 하다 접촉했다.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3명으로, 모두 음성이다. 그 외 동선과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경남 354번은 경남 343번이 운영하는 사업장 직원으로, 직장에서 접촉이 있었다. 현재 동선과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55번 확진자는 사천 소재 병원에서 호흡기 관련 치료 중 폐렴 소견이 있어 검사했고, 오늘 오전 확진됐다.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파악 중이며,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8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352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53명, 퇴원자는 299명이다.

 창원=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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