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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차이 1775표, 남은 표 1만4097장…조지아 개표 멈춘 이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99% 개표가 진행된 미국 대선 초접전지역 조지아주에서 해외 부재자 투표지의 도착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유로 개표가 중단됐다.

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해외 파병 군인 등 해외부재자 기표지가 아직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하지 않아서 개표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에서는 선거일인 3일(현지시간)이나 그 이전의 우체국 소인이 찍힌 부재자 투표의 경우 7일까지 접수되면 유효투표수로 반영된다.

개표원들이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대선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FP=뉴스1

개표원들이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대선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FP=뉴스1

앞서 이날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국무장관은 “현재 남은 미개표용지는 약 1만4097장”이라며 “빠르면 이날 중으로 혹은 다음날 오전까지 개표가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에서는 우편투표 개표가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전날 10만표 이상 벌어졌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간 표 차이가 1775표로 줄어들었다. 득표율은 49.4%로 동률이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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