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두산 페르난데스, 준PO 1차전 선제 투런홈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친 두산 페르난데스. 정시종 기자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친 두산 페르난데스. 정시종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준플레이오프(PO·3전2승제) 1차전에서 선제 투런포를 때렸다.

페르난데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PO 1차전 1회 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서 LG 선발 이민호의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페르난데스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 1회 초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무실점한 두산은 기분좋게 출발했다.

반면 이민호는 1번 타자 허경민에게 몸맞는공을 준 데 이어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민호는 후속타자 오재일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워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다음 타자 김재환에겐 우중간 깊은 타구를 허용했으나 플라이 아웃. 5번 타자 박건우는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힘겹게 첫 이닝을 마쳤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